20210921 책임감으로 눈뜬 아침
추석 아침 부엌에서 들려오는 엄마의 분주한 소음에
눈을 떴다. 6:30 분 전날 새벽 2시에 잠들어서 피곤할 만도 한대
이상하게 오늘 아침은 잔류 피로감 없었다.
얼른 끝내버리자!라는 마음으로 차례상을 차리고
9시 전에 모든 걸 끝내고 온 가족이 모여 도란도란
아침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배도 깎아먹었다.
코로나 때문에 친척들이 오지 못하지만,
그런대로 우리 가족 (출근한 선주 빼고)
다 같이 모여 먹으니 명절 분위기가 나름 나는 것 같았음.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는데
본가에 며칠 있는 내내 하루에 5끼를 먹는 것 같다.
살이 오동 통통 오르는 게 느껴진다.
점심엔 라면, 후식으로 선빈이가 시킨 빙수와 빵을 먹고
저녁엔 또 갈비찜에 밥을 뚝딱 먹었다.
배부르고 행복한 나날들~~


오늘의 칭찬 -곱창볶음을 먹을수있었지만 집밥먹음 ^^
오늘의 반성 -먹고 눕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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