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지도 기억나지 않는 이야기지만 어김없이 나의 효진이 팝으로 하루를 시작하지
무려 200불 넘게 주고 산 나의 보물
현시점 (한국) 나의 효진 팟을 나의 영원한 멜번 친구
지원이에게 양도하고 왔음.
내가 얼마나 애지중지 한지 너는 알 것이다..
한국에 들어와서 멜번에 향수에 빠질 줄이야
벌써 백 투 코리아 한지 반년이 지났지만
나의 애증의 멜번을 추억하려 블로그를 시작해보려고 행~
322-326 Coventry St, South Melbourne VIC 3205 오스트레일리아
오랜만에 데이오프 나의 푸름과 세인트 킬라 비치에 가기로 했다.
트램을 원하는 너 ..어림도 없지
세인트 킨다에 걸어가면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우리는 항상 가는 길에 있는 사우스 멜번 마켓에 들린다.
살 것도 없으면서 마켓 구경은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랑
플라워 숍에서 만나는 꽃은 한국에 비해 종류도 많고 싸고
그래서 호주인들의 집에는 항상 화병과 꽃이 있는 것인가..
한국에 와서 느끼는 거지만,
호주의 물가가 비싸다는 건 이해할 수가 없다...
한국에서 장 보면 기본 20만 원인데 먹을 것도 없는데
호주에서는 자급자족하기 최고의 나라..
그리운 나의 콜스.. 울워스,..
#southmelbourne market 을 다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누군가가 귀엽게 버린 사과 한 개가 귀여워서 찍어놨지
뚜벅뚜벅 걸으면서 매번 감탄하는 멜번의 하늘
미세먼지 그득한 한국과는 차원이 다르다.
미세먼지 코모 시기 언제쯤 마스크 벗고 나갈 수 있는 거야!
짠! 드디어 세인트 킨다 도착!
푸드 모 씨와 멜번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구글 지도에 있는 바다만 보고 걸어왔을 때 너무 감동했던 바다다.
매번 올 때마다 뷰에 감탄하고 ..
그렇게 멀지도 않은데 자주 갈 걸 그랬네
멜번 와서 폭풍 살쪄서 비키니 한번 못 입고 발도 한번 못 담가 보고 온 게 이렇게 후회가 될 줄이야
코에 국 마무리되면 무조건 다시 돌아가리라! 기약 없는 약속을 해봅니다..
St Kilda beach, Victoria, 오스트레일리아
St Kilda beach, Victoria, 오스트레일리아
두 시간가량을 걸어왔더니 허기가 져서 피자에 빠질 수 없는 맥주를 주문했다.
가게는 히프한데 피자는 그냥 냉동피자 맛에 탭 비어도 무슨 한 잔에 12불이나 함..
그래도 오션뷰 값이라 생각하고 다 먹었다
맛없다고 했지 안 먹는다고는 안 했음..;;
그렇게 다시 걸어서 홈 스위트홈으로 백 하려고 했으나 김 푸르름이 극구 말려서 트램 타고 시티로 복귀!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리가 있나..
2시간 넘게 걸은 보상심리로 댄 머피에 들려 캔맥 사서 집에 복귀했다.
Cnr Lonsdale & Swanston Street, Level 1, Queen Victoria Building,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Cnr Lonsdale & Swanston Street, Level 1, Queen Victoria Building,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울워스에서 장 봐서 효진이랑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으나.
나름 다이어트 식이지만 5인분..
코끼리도 풀만 먹어..
물론 깔끔하게 비웠다
호주 스테끼 그리워라 ~싸고 가성비 좋은 오이스터..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영화 보면서 간맥
알차고 알찬 하루~
그리고 아이허브에서 택배가 드디어 왔다.
약발로 살아가는 왜 노자 시절..
첫날엔 잘 챙겨 먹었지만 역시 마지막은 푸름이가 클리어했다는 후문..
아이허브는 내가 영양제 구입할 때 늘 이용하는 사이트인데
한국에서 파는 물건도 저렴하게 팔아서 강추!
20% 할인하고 있으니 다들 이용하시길..
https://www.iherb.com/c/exploding-buds? rcode=CYG1612
그럼 다음에 또 봐요 꾸준히 하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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