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외국에 사는 거, 무조건 억지로 해야 돌아와서 후회하지 않는 것.
내 기준 내가 후회하는 것 위주로 써보겠어요~
1. 외국인 친구를 사귀려고 하지 않은 것
랭귀지 스쿨에 다니면서, 외국인 친구를 사귈 기회
나와 친구를 하고 싶어 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상하게 나는 거리를 두고, 벽을 쳤던 거 같다.
아무래도 어려운 의사소통 언어의 장벽 때문이 아닐까.
일로 인해 사적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 그리고
그 시간을 나는 그 내적 스트레스를 받는 영어 소통에
쓰기가 싫었는지도 모른다.
아무쪼록 어렵더라도 꼭 외국인 친구를 사귀길 바람.
결국 인간은 다 같은 인간이다. 진심으로 다가가면
진심으로 다가와 준다.
2. 운동
아무래도 호주에서는 변할 수 없는 워홀로, 유학생의 신분은
외국인 노동자. 호주인이 하려고 하지 않는 힘든 육체적 노동을
대부분 우리가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언어가 문제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와 다르게
컨스트럭션 (공사, 건축 등 ) 쪽은 대학에 나오지 않으면 취업하기가
힘든 현실 .. 형광색에 워커 신은 작업자들 멋있음 ^^
아무튼 힘든 육체적 노동을 하다 보니,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을 안 하려고 했다.
본인은 한인식당에서 뚝배기를 아주 잘 날랐었음.
분명한 건 그렇게 힘든 육체노동을 해도 몸무게는 불어나고
건강이 더 나빠지는 게 느껴졌다는 것.
운동은 습관적으로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3. 취미 (오로지 나만의 시간 가지기 )
이전 글에서도 말했듯.
오로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타지 생황이어서 그런 것뿐만 아니라
그냥 사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듯.
일 - 집 -일 -집
나만의 무언가 ..위대한 게 아니어도 좋으니
무언가 오로지 나만의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그 시간에 투자하는 건 정신건강과 자존감 유지에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다
* 혼술 마시기 이런 거 말고 ..
4. 기록하기
다이어리, 일기, 사진, 동영상
그 무엇이어도 좋으니. 기록해라.
나중에 추억하고 싶을 때 꺼내어보기엔
사람의 기억력은 그렇게 좋지 않음.
시간이 지나고 가끔씩 꺼내보는 추억이
얼마나 살아가는데 큰 영양분이 되는지는
지나고 나서야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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