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에 맛 들인 요즘,
음식도 예쁘고 맛도 있는 그런 이자카야 만의 매력에 빠져 (가격은 매력 없음)
맛있는 이자카야를 다녀볼까 하는 와중에,
푸름 오빠가 괜찮은 이자카야가 있다고 데려가 준 곳.
사이쵸쇼우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2로 186-3 105호
간판이 일본어로 되어서 당황..
제는 유, 대학 때 일어 에이플 맞았어도 ..다까묵어서 읽지도 못하거든요..
귀여운 곰돌이 간판,
골목 안에 있어서 이런 곳에 이자카야가 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 일본스러워서
일본 여행 온 느낌 나고 그래..
이런 카탈로그? 이런 거 하나하나 어디서 가져오시는지..
반가운 민티아 ..
우선 QR 체크 필수! 아시죠?ㅎㅎ
소품 하나하나 일본스러워서 놀랬다 .. 아기자기하고 귀여워..
입구에서 큐알 체크하자마자 보이는 세면대.
특이해서 찍어봄..
사이쵸쇼우지 메뉴
메뉴판이 살짝 정신없어서 조금 당황,
사진 있는 건 귀여운데 글씨가 잘 안 보였다 .. 노안인가..
사이쵸쇼우지 메뉴
전체적으로 가격은 나쁜 편은 아닌 거 같음!
사이쵸 쇼우지 주류 메뉴
기본 찬으로 마카로니 햄? 볶음? 베이컨? 이 나오는데
내 입맛엔 별로라 한 개 먹고 안 먹었다.
(마카로니 싫어함)
첫 술은 한라 토닉, 한라산은 병 때문인지 뭔가 깔끔한 느낌이고 그래.
온더락 잔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고요
소품이나, 앞접시 하나하나 일본 가정식 집에서 볼법한
그런 그릇들 귀엽고 소중해...
모듬사시미
35,000원
첫 번째 안주로 주문한 모둠 사시미
여러 가지 해산물을 섞어 나온 숙성회 같은데,
직원분이 도미, 참치 등등 뭐 뭐 있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까먹었다..
전복 찜?에 전복 내장으로 만든 소스,
전혀 안 비리고 맛있었다. 그래도 전복은 전복 회가 더 맛있어!!
이건 도미,
개인적으로 젤 맛있었던 참치 회.
두툼하고 탱탱하니 꿀맛 ..
고등어 회도 있었는데,
등 푸른 생선회는 뭔가 내 스타일 아닌 걸로..
모둠사시미에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한라산 한 병 순삭,
회만 먹으니 배가 안 차는 것 같아 (이럴 줄 알았지)
퇴근하고 바로 온 푸름 오빠는 밥을 먹고 싶다 해서,
시킨
나가사키 짬뽕탕
19,000원
20분 정도 걸려 나온 것 같다.
나가사키 짬뽕은 나의 최애 이자카야 국물 메뉴 ㅋㅋ
가격 대비 양은 적지 않은 것 같아 일단 합격!
보글보글 끓을 때 국물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진하고 녹진한 돼지 육수 라고 해야 하나..
안에 든 해산물은 신선하다고는 못 느꼈음!
그래도 가격 대비 대만족,
끓이다 보니 너무 짜져서 물 넣고 다시 끓여서 먹고 했다.
중간중간 직원분이 친절하게 불도 켜주시고 신경 써주셨다!
서비스
서비스로 주신 고로케 ,
푸름 오빠가 이게 제일 맛있었다고 ..
그만큼 맛있다는 이야기 ㅋㅋ
타코와사비
9,000원
배가 슬슬 차서 간단하게 먹을 안주로 타고와사비 주문.
근데 조금 실망,
나는 촉촉한 타코와사비를 원했는데,
너무 얼어있었다.
술도 술술 마셔대서 얼마 안 먹고 말았다.!!
점점 취해가는 우리 둘..
그렇게 3병째 기분 좋게 알딸딸했는데,
또 텐션업 돼서 한 병 더를 외치고!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좋지 않아요~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던 고잔동 이자카야 #사이쵸쇼우지
다음엔 다른 메뉴 먹어보러 와야겠다~
그럼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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